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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릉 자동차

봄철맞이 차량점검

봄캐롤 '벚꽃엔딩'이 들려오는 봄이 왔습니다. 계절에 따라 옷장을 정리하고 봄옷을 준비하듯 자동차도 준비를 해야 하는데요 겨울에 준비했던 스노우 타이어, 공기압을 높여둔 타이어, 무겁게 보관했던 스노우체인.... 월동 용품들을 정리하고 산뜻하게 봄날을 준비합니다!!

타이어 관리

겨울철 미끄러운 노면에 대비해 교체했던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했던 경우에 일반 타이어로 교체해 주시고, 공기압도 적정 수준으로 맞춰 줍니다. 스노우타이어를 계속해서 사용하게되면 마찰력이 일반타이어보다 강해 소음이 발생하고 마모도 빨리 될 뿐만 아니라 차량 연비도 떨어뜨리게 됩니다.

브레이크 점검

브레이크 패드와 브레이크오일은 운전자도 평소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브레이크 패드는 사용이 오래되면 소리가 나기 때문에 귀를 기울이면 알 수 있고 브레이크오일은 엔진룸을 열어 확인이 가능합니다. 탱크 잔량이 MIN과 MAX사이에 있는지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MIN에 가깝다면 채워주시면 됩니다.

와이퍼 점검

와이퍼는 겨울철 낮은 온도로 인해 갈라지거나 부식되기 쉽고 눈과 얼음을 닦아내면서 날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점검을 해야 합니다. 블레이드 즉 와이퍼 날을 청소해도 지나간 자리에 자국이 남거나 소리가 난다면 바로 교체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차량별 와이퍼의 길이가 다르니 잘 확인하시고 구매후 교체하세요! 워셔액 또한 체크해 주세요.

에어컨 점검

캐빈필터 즉 에어컨 필터는 운전자의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부품입니다. 겨울철 난방으로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많이 쌓였을 겁니다. 봄철(사시사철이긴 합니다만...) 황사와 미세먼지를 대비하기 위해서 교체를 해주시는것이 좋습니다.

오랜만에 에어컨을 작동하면 퀘퀘한 냄새가 날 때가 있는데 이는 공기 유입 통로에 먼지가 쌓였거나 곰팡이 때문입니다.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하여 청소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 후 창문을 열고 10분 정도 송풍을 작동하고 환기하는게 좋습니다.

배터리 점검

출처 한국교통안전공단 블로그

배터리는 온도에 민감한 만큼 계절이 바뀔 때마다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겨우내 열선을 많이 사용했고 그리고 상시 전원인 블랙박스도 있고.. 그래서 배터리 점검은 필수입니다. 특히 겨울철 한 두번 방전된 배터리라면 예외없겠죠? 배터리 상태확인은 상단의 인디케이터가 있습니다. 녹색은 정상, 검정은 충전필요, 흰색은 배터리 교체입니다.

다만 자동차 배터리는 2.13V의 배터리 셀 6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디케이터는 6개의 셀 중 하나의 상태를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간혹 6개의 셀의 상태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배터리 상태확인은 가까운 정비소에서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봄맞이 세차

겨울철 추위로 인해 환기를 잘 못했다면 실내 구석구석에 쌓인 먼지와 이물질이 많을 겁니다. 실내 구석구석 먼지를 제거하고 전용 세정제를 이용해 깨끗하게 내부를 닦습니다. 눈이 뭍었던 바닥 매트는 물 세척 후 충분히 말려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세균과 곰팡이로 인한 악취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외부는 겨울철 눈길 대비해 제설용 염화칼슘을 많이 뿌려놨을 겁니다. 아마 차량 곳곳에 묻어 있을텐데요, 봄이 오니 자동차도 깨끗이 씻어 줘야겠죠? 염화칼슘이 묻은 채 놔둔다면 차체에 녹이 슬거나 심하면 구멍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하부 세차를 할 때는 차량의 열을 충분히 식힌 후, 수압이 낮은 물로 시작해 구석구석 청소 후 고압으로 쏴줍니다.

처음부터 고압으로 할 경우 염화칼슘이 깊은 곳까지 박힐 수 있기 때문에 수압이 낮은 물로 충분히 씻어낸 후 고압으로 청소를 해줍니다. 그리고 타이어 휠 하우스 안쪽 등 빠뜨리기 쉬운 부분까지 고압수로 청소를 해 줍니다. 요즘엔 하부 세차가 가능한 세차장도 있으니 한 번 이용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겁니다.